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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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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일의 99%는

사실** 하지 않아도 일이다!

이 세상에는 ‘인생의 숙제’처럼 여겨지는 일들이 있다.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한다’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야 한다’ ‘건실한 가정을 꾸려야 한다’ 등등. 우리는 이렇게 세상이 정해 놓은 숙제를 해치우느라 진정 스스로가 원하는 일들은 뒤로 미뤄버리곤 한다. 진짜 중요한 것들을 놓치며 살아가는 것이다. 당신이 꼭 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는 대부분의 일들은 사실 하지 않아도 무방한 ‘가짜 숙제’나 다름이 없다. 그런 가짜 숙제를 모조리 지워버릴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주목받는 일본의 신세대 철학자 파(pha)는 이 책 <남이 만든 그릇에 내 인생을 담지 마라>를 통해 홀가분한 삶의 여정으로 당신을 안내한다. ‘무엇이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노력할 것’ ‘시간이 정해진 일을 하지 말고, 마음이 원하는 일을 할 것’ ‘가끔은 휴식을 통해 머릿속을 청소할 것’ 등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여러 가지 비법들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의 조언을 접한 일본의 독자들은 입을 모아 “이 책을 읽고 인생의 무게가 반으로 줄었다” “파(pha)의 조언으로 내 삶이 바뀌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당신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노트에 적어보자. 그리고 그 가운데 당신이 진정으로 꼭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들에 “취소선”을 그어보자. 그 ‘가짜 숙제’를 제거해 나갈수록, 당신의 마음을 억압하고 있던 무게추들도 하나둘 사라질 것이다.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 못하겠다는 사람들, 혹은 의무감에 사로잡혀 숙제하듯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의 저자가 몸소 실천하고 있는 ‘여유로운 삶을 만들어내는 비법’을 따라 하다 보면 당신도 인생의 무게를 반으로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aside> 🌟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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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지’ 타인에게 묻지 마라!

코미디의 제왕이라고도 불리는 배우 짐 캐리는 어릴 적 가난한 가정 환경 탓에 학업마저 접은 채 일용직 노동자로 일을 해야만 했다. 마음 깊은 곳에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으나, 가정을 건사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꿈을 억누르며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짐 캐리의 아버지는 짐 캐리에게 이런 말을 들려줌으로써 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내 꿈은 원래 배우였다.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적어도 평범한 삶은 꾸려야 한다는 불안감에, 배우의 꿈을 포기하고 회계사 일을 시작했단다. 내가 원하는 일은 아니었지만, 벌이도 나쁘지 않았고 남들 보기에도 부끄럽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의 나를 봐라. 나는 결국 회사에서 잘리고 실직자 신세가 되었다.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하기 싫은 일을 해도 실패할 수가 있단다. 하기 싫은 일을 해도,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실패할 수 있다면, 너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라.”

그 말에 깊은 감명을 받은 짐 캐리는 현재의 환경을 탓하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일거리가 없어서 노숙을 하고, 햄버거 하나로 하루를 버티면서도 그가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대배우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나는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는 15년의 무명생활 끝에 주연을 맡은 3개의 영화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헐리우드의 명배우로 재탄생했다.

인생은 외길이다. 모든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한다. 누군가 잠시 옆에서 함께 걸어가 줄 수는 있겠지만, 누구도 당신의 길을 대신 가주지는 않는다. 내 인생 그릇에 타인을 담아서도, 타인의 인생 그릇에 나를 담아서도 안 된다. 모든 인생은 다른 모양과 크기를 지닌다. 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은 반드시 내가 직접 빚어내야 한다. 당신의 삶에 얼룩져 있던 타인의 흔적을 하나씩 없애 나가 보자. 그러다 보면 당신이 진정으로 살아나가야 하는 ‘진짜 삶’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를 잃어가면서까지 해내야 할 일은 없다!

세간에는 이런 말이 있다. ‘일이란 원래 힘들고 괴로운 것이며, 그 괴로움을 감내해야 삶에 의미가 생긴다’ 이에 저자 파(pha)는 ‘인생은 그런 마조히즘(스스로를 학대함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것) 게임이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괴로움을 견뎌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저 ‘괴로움을 참아내며 무언가 열심히 하는 느낌’을 좋아하는 것일 뿐이다. 그런 취향의 소유자라면 얼마든지 그런 열정을 원동력으로 살아가도 괜찮다. 그러나 무언가 열심히 할수록 이유 모를 공허감이 느껴지곤 한다면, 마냥 ‘열심히 하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그래서 지독한 일벌레로 알려진 스티브 잡스조차도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성공하고 싶다면,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일을 찾으려 애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은 결코 당신을 괴롭게 만들지 않는다. 즐거운 일에서 보람을 맛보았을 때, 당신은 피곤함도 모른 채 그 일에 진정으로 몰두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사람마다 외모가 다르듯, 각자가 흥미와 보람을 느끼는 일은 다를 수밖에 없다. 대단한 일이라고 해서 악착같이 해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 해서 당신마저 잘 해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나에게 맞지 않는 일에 매달리다가는 삶이 더 불행해지고 말 것이다. 타인이 아닌 ‘나’를 중심에 두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이 정해 놓은 일에 매몰되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생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저절로 나다운 삶이 무엇인지 터득하게 될 것이다.